묶여서 재갈을 물고: 내 흥분

쾌감과 고통이 뒤엉키는 영역에서 나는 묶여서 침묵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며, 텅빈 방안을 울려 퍼지는 나의 모든 신음소리.이 구속의 영역에서 유일한 빛의 비컨인 나의 흥분은 발기되어 서서 세상이 볼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꽉 묶인 채로 휩싸인 나의 욱신거리는 멤버의 모습은 감질나는 모순ᅳ내 안에서 뛰는 원초적 욕망에 대한 증거ᅳ이다.나의 몸을 타고 흘러내리는 땀방울부터 나의 포로된 자지의 뛰는 리듬까지 카메라는 모든 세부 사항을 포착한다.나의 가장 은밀한 순간을 나누고 지켜지는 관음적인 스릴은 겁에 질린 도취증이다. 항복과 지배의 춤이며, 쾌락과 고통의 심포니.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모든 것을 통해 나의 흥분은 여전히 흔들리지 않고 있다.그것은 욕망의 힘, 인간 정신의 탄력에 대한 성약이다.이것은 굴레에 대한 것만이 아니라, 인간형태의 아름다움, 그 밑에 깔려있는 원시적이고 여과되지 않은 열정에 대한 것이다.이건 나에 대한, 묶여있고, 재갈을 물고 있는, 그러나 여전히, 오 너무나 흥분된 것이다.